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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천정부지' 리터당 1600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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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요즘 자가용 모시는 분들 정말 부담 되시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500원을 넘어서면서 소비자들은 그야말로 허리가 휠 지경인데, 정유사들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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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나면 오르는 기름값에 운전자들은 한숨부터 나옵니다.

[최관흠/경기도 성남시 : 움직일 때마다 기름값이 들어가니까 특별한 경우 아니면 차를 잘 안움직이게 되요.]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값이 10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주 리터당 1500원선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9월 둘째 주의 1516원 이후 처음입니다.

서울은 평균 1586원으로 16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여의도의 한 주유소는 리터당 1769원으로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경유도 한주 전보다 11원 오른 리터당 1222원을 기록했습니다.

[가두진/서울 마곡동 : 일부러 경유차로 바꿨는데도 기름값이 계속 오르니까 그렇다고 차를 오늘 당장 바꿀 수도 없는거고.]

운전자들의 기름값 부담도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해동안 휘발유 차량 1대에 들어간 연료비 부담액은 172만 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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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5년의 166만 2천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최근의 유가 인상이 산유국들의 정세 불안과 재고감소 같은 외부 요인에서 비롯됐다고 정유사들은 설명합니다.

그러나 지난 1분기 정유사들은 전분기보다 70%나 더 많은 영업이익을 올리는 유례없는 호황을 누려 소비자들의 불만은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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