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버지니아 공대 참사에 대해서 미국인들의 대다수는 이번 일이 인종이나 민족문제와는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을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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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조승희 씨 범행과 관련해 한국의 책임을 묻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2천여 명 가운데 한국의 책임이 없다는 답변이 90%에 달했습니다.
한국에 책임이 있다는 답변은 6.8%에 그쳤습니다.
미국인 대다수가 이번 참사를 조승희 씨 개인문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 조사 결과입니다.
미국내 한인 이민 사회의 높은 교육열과 그 부작용을 지적한 보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LA타임스는 조 씨 가족이 아시아 이민자들의 성공과 실패의 전형을 동시에 보여줬다고 보도했습니다.
조 씨 누나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명문 프린스턴대를 졸업하고 성공한 이민자의 모델인 반면, 조 씨는 미국 사회 적응에 실패한 낙오자의 전형이 됐다는 것입니다.
뉴욕타임스도 한인 사회가 자식의 교육, 특히 명문대 입학만을 쫒다보니 자녀들의 속마음을 보살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교육과 성공, 체면을 중시하는 한인 사회에서 외톨이로 성장한 조 씨의 왜곡된 성격이 범행의 원인이 됐다고 미국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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