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지난해 매출액은 27조 3천361억 원, 연간 임금지급액은 3조 1천1백77억 원입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임금 비율은 11.4%.
현대자동차의 매출 대비 임금 비율은 지난 2004년까지는 10%를 밑돌았지만, 2005년 11.0%로 올라선 뒤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04년부터 최근 3년동안 매출은 1천400억 원 가량 줄었지만, 총 임금 지급액은 4천800억 원 정도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01년 1인당 평균 급여액은 4천241만 5천 원이던 것이 5년이 지난 2006년에는 5천700만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현대차와는 달리 같은 그룹 계열사인 기아자동차의 경우에는 전체 매출액에서 임금지급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년 낮아지고 있습니다.
기아차의 경우 2003년 11%대로 뛰어오르기는 했지만 2004년과 2005년에는 10.7%, 2006년에는 10.5% 등으로 점차 그 비율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전체 매출이 늘어나면 매출에서 임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지는 게 상식인데 현대자동차는 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쟁력의 한 요소인 임금 1원당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의미라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의 비용구조도 취약해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