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최근 벌어진 '토플 대란' 사태에 대해서, 주관사인 미국 ETS가 이례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 한국의 응시인원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외고 입시에서 토플이 제외되는 등 자신들의 알짜 시장인 한국의 여론 악화를 의식한 것입니다.
정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교육평가원 대표들은 오늘(21일) 서울을 찾아 토플 접수를 둘러싼 혼선에 대해 먼저 사과했습니다.
[폴 램지/ ETS 수석부사장 : 토플시험이 보다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것에 대해 한국 학생들과 일반 국민에 사과합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시험 수용 인원을 종전 6만 4천명에서 13만 4천명으로 7만 명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필고사인 PBT를 5번, 인터넷방식의 IBT 시험을 연간 6번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필기로 치르는 PBT 점수를 미국 대학에서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또 4년제 대학으로 한정됐던 시험장소를 2년제와 공인받은 학원으로 확대하고, ETS 한국사무소와 별도의 한국어 웹사이트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폴 램지/ ETS 수석부사장 :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단일국가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ETS측이 토플 등록 문제 때문에 해당 국가를 직접 찾아 해명하고 대책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