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지난 1월 국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특위에 보고된 '비공개 협상전략 보고서' 유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7일 외교통상부로부터 문서유출건에 대한 수사의뢰를 받은 뒤 20일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배당했다.
유출된 보고서는 지난 1월 한미 FTA 제 6차 협상을 앞두고 국회 한미 FTA 특위에 전해진 문건으로, 일부 언론에 공개됐었다.
국정원은 이 사건과 관련, 무소속 최재천 의원에게 배포했던 문건이 훼손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국회에 보고했으며 국회 특위는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으나 정확한 진상을 밝혀내지 못했다.
최 의원측은 외교부의 수사의뢰에 대해 "정부의 이번 방침은 이해하기 힘든 일로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시 문건 유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함께 지목됐던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의 행동은 이해하기 힘들지만 차라리 잘 됐다"며 " 이번 기회에 이번 사건의 실체가 명명백백히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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