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한국 영화 2편이 동시에 초청받은 건, 2004년 '올드보이'와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이후 처음인데요.
올해 장편 경쟁부문에는 '밀양', '숨'과 함께 모두 22편이 초청받아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밀양'은 이창동 감독이 '오아시스'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작품인데요.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뒤, 처음으로 발표하는 작품이어서 제작초기부터 관심을 끌어왔죠.
경남 밀양을 배경으로 남편을 잃은 여자와 카센터 사장의 평범하지 않은 사랑을 담은 멜로물입니다.
김기덕 감독의 14번째 작품인 '숨'은 죽음을 앞둔 사형수와 남편의 외도를 목격하고 실의에 빠진 여자의 러브스토리인데요.
김기덕 감독은 이미 '사마리아'와 '빈집'으로 베를린,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바 있죠.
칸 영화제에서 수상할 경우,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석권의 경사를 맞이하게 됩니다.
올해로 환갑을 맞은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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