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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가벼운 상처, 그냥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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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고, 깨지고, 베이고 일상에서 생기는 사소한 상처.

그냥 두자니 자꾸 신경이 쓰이고 어떻게 하십니까?

[지준성/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 손등이나 얼굴에는 연고 바르고 반창고도 붙이고 그러죠. 사람들이 보기에 흉터 같은 거 있으면 싫어할까봐 붙이는 거죠.]

[김소연/서울시 강동구 암사동 : 주로 밴드 같은 걸 붙이는데요. 물에 안 닿게 하니까 좀 더 빨리 상처가 아물고 덜 아픈 것 같아요.]

하지만 호주 퀸즐랜드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일회용 밴드가 상처 회복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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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룹은 일회용 밴드를 붙이고 다른 그룹은 상처 부위를 그대로 둔 결과, 세균 감염률은 8.9% 대 8.4%로 밴드를 붙인 그룹의 세균 감염률이 오히려 높았습니다.

[김명수/영동세브란스 감염내과 : 일회용 밴드가 너무 말라버리면 딱지가 앉아 새살이 돋아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

또 상처에서 생기는 진물을 해로운 것이라 생각해 닦아 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진물은 고름과 달라서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여러 가지 성장호르몬이 포함돼 있습니다.

따라서 흉터 없이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상처 부위의 진물을 억지로 닦아내지 말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준/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 딱지가 생기면 치료 속도가 지연돼 흉터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상처 부위가 손 씻기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 방해가 된다면 기능성 밴드를 붙이는 것이 좋은데요.

밴드를 붙이기 전에는 반드시 식염수나 흐르는 물로 소독하고 상처 부위를 완벽하게 밀봉하는 것이 세균의 감염을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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