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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동방신기 공연 티켓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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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방신기, 10대 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이돌 그룹인데 이 그룹의 공연 표를 위조해 판매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군요?

<기자>

네, 동방신기를 좋아하는 팬들은 주로 10대 어린 여학생이라는 점을 악용했는데요.

이 표를 샀던 여학생들은 공연장에 들어갈 때 이 표가 가짜라는 게 적발돼서 정작 공연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2월 동방신기 콘서트 입장권을 샀던 19살 박 모 씨는 이 입장권을 컬러복사기로 복사했습니다.

이렇게 만든 가짜 표를 인터넷으로 팔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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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가 인기 그룹이기 때문에 입장권이 금세 매진돼서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이 팬클럽 게시판에 티켓을 구한다라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 걸 보고 이런 일을 생각해낸 겁니다.

실제로 박 씨등이 표를 팔겠다는 글을 올리면 수많은 문의가 왔다고 합니다.

박 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공중전화로 연락하면서 직거래를 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복사를 했기 때문에 손으로 만져만 봐도 가짜 표란 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가짜 표를 산 여학생들은 주최 측에 적발돼서 공연장에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피해 보상도 못 받지 못 받았는데, 이 학생들은 신고도 안 했고요.

이들이 덜미를 잡힌 건 올해 2월 동방신기 공연에서도 똑같은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좀 더 신경을 쓰긴 했습니다.

원본 표를 스캔해서 컴퓨터로 입장번호 같은 걸 새로 입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표를 산 22살 강 모 씨의 신고로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진짜 입장권은 6만 6천원이었는데요.

이들은 최고 15만 원에까지 이 표를 팔았다고 합니다.

챙긴 게 한 2백만원 정도 되는데요.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 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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