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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인 건강, 운동으로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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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 한 경로당.

20여 명의 노인들이 전통 체조를 배우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이 운동 프로그램은 바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일주일에 3번, 무료로 진행하는 노인건강운동교실입니다.

여기 모인 노인들의 평균연령은 75세, 하지만 이곳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한 동작이라도 더 배우고자 하는 열기로 교실이 뜨겁습니다.

[정점례( 77살)/서울 양천구 : 친목 이라는 건 말 할 수 없어요. 서로 아줌마가 아니고 언니 동생으로 통하면서 서로 좋게 지내려고 하고 있어요.]

[김순옥( 73살)/서울 양천구 : 전에는 신경성 위염이 있어서 10년을 앓았어요. 그랬는데 그것도 없어졌어요. ]

또 다른 경로당.

이곳에서는 요가수업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가벼운 몸 풀기 동작으로 시작해 난이도가 있는 동작도 문제없이 해내는 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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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을 잘 따라하지 못하는 동료의 자세교정까지 해주는 여유도 보입니다.

[강혜영/요가 강사 : 재활치료 목적의 요가를 주로 알려드려요. 요가 하시고 나서 개운함이나 시원함, 그리고 무릎이 아팠었는데 요가 하고 나서 다 없어졌다고 효과를 바로 느끼세요.]

운동종목은 전통체조, 요가 외에도 게이트볼, 탁구, 스트레칭 등 다양합니다.

[조경희/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동작을) 따라하는 속에서 나의 학습 능력을 키워주거든요. 그러니까 그런식의 운동을 하는 사람이 안 하는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1/5로 줄어든다는 보고도 있어요.]

또,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운동하고 사귀는 것은 운동 자체의 효과 뿐 아니라 정신적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운동 시설을 현재 1,500여 개소에서 올해 안에 4,300여 개 시설로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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