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도 이번 사건에 대해 직접 애도와 위로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 말미에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애도와 위로의 뜻을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희생당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와 유가족, 미국 국민에게 마음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노 대통령은 오전에는 대책 회의를 직접 주재했고 부시 대통령에게 위로전문도 보냈습니다.
송민순 외교부 장관도 라이스 미 국무장관에게 조문 서한을 보냈습니다.
정부는 피해자들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도, 한 개인이 우발적으로 저지른 이번 사건이 미국인에 대한 한국인의 범죄로 잘못 인식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감정적으로 번질 경우 FTA 타결로 한층 강화된 한미 관계에 대한 악영향은 물론 교민들에게도 해가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김성한/외교안보연구원 교수 : 이 문제를 한미 양국간 문제가 아니라 인류 보편적 가치에 대한 공격이라는 점에서 초당적으로 대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주한 미 대사관측도 이번 사건으로 한국인들의 미국 비자 발급이 지장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외교부는 주미 공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교민 안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한·미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장기 전략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