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는 제 44회 대종상 영화제의 행사 일정을 알리는 기자 회견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번 영화제의 홍보 대사인 배우 전도연, 감우성 씨도 참석했습니다.
홍보 대사는 작년 남우 주연상과 여우 주연상을 받은 남녀 배우가 맡게 되는데요, 지난해 감우성 씨는 '왕의 남자'로, 전도연 씨는 '너는 내 운명'으로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바 있습니다.
[전도연/영화배우 : 홍보대사가 돼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가 상을 받아서 홍보대사가 됐지만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감우성/영화배우 : 개인적으로 굉장히 영광스러운 자리입니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좋은 영화제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개봉을 앞둔 '이댁은, 이대근'으로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원로 배우 이대근 씨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대종상 영화제는 그동안 영화인들만의 축제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게 사실인데요.
주최 측은 이런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다음 달 한 달 동안 한강에서 영화 음악제, 배우와의 만남 등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느덧 반세기를 향해 치닫고 있는 이번 대종상 영화제에는 역대 최다 작품인 66편의 영화가 출품돼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데요.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수상자 선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영화인과 시민이 하나 되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