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천5백억 원대의 주가 조작 사건에 다단계 판매업체인 제이유 그룹 관계자들이 개입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수사 대상에 오른 핵심 관련자 대여섯 명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제이유 그룹 고위 간부인 김 모 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이번 주가 조작을 주도한 이른바 '주포' 역할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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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작에 사용된 1천5백억 원대의 자금 일부는 김 씨가 제이유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조성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를 모집해, 주가조작으로 수익금을 준 뒤, 다시 투자자를 모집하는, 금융 피라미드 수법이 사용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동결 조치한 9개의 차명계좌 주인들을 차례로 불러, 제이유 그룹과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L사 이외에 다른 주식 종목이 주가 조작에 사용됐는지 여부와, 조폭 자금이 유입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주가조작의 대상이 된 L사의 주가는 어제(17일) 하루만에 주당 7,700원이 떨어져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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