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중심의 범여권 대통합론을 주장하고 있는 정세균(丁世均) 열린우리당 의장은 17일 "다음달 중순을 넘기면 대통합을 위한 큰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청주에서 열린 대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충북지역 토론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6월까지 (대통합)그림이 안나오면 답답한 상황이 전개되고 민주개혁세력의 대선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소통합은 대선보다는 총선용이어서 대선에서 민주개혁세력의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우리는 대통합을 추진하면서 민주당도 그 대열에 합류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대통합을 하겠다는 것은 108석의 의석을 갖고 있는 열린우리당이 기득권과 주도권을 버리겠다는 것"이라며 "잠재적 대선후보들이 제3지대서 창당과 오픈 프라이머리를 준비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늦어도 9월까지는 대선 후보를 결정해야 하고 7-8월에 전국 순회 오픈 프라이머리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대통합이) 6월을 넘기면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후보 중심 대통합 추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고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 원로들도 뛰고 있다"며 "국민들도 대통합을 열망하고 있는 만큼 5월말 이전에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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