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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퇴출후보 공무원, 첫 업무는 잡초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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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퇴출 후보로 분류된 서울시 공무원들이 오늘(16일) 처음으로 현장 업무에 투입됐습니다. 이들은 하루종일 한강 둔치공원에서 잡초를 뽑았습니다.

박민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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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서울 한강둔치 뚝섬 지구.

합숙과 정신교육을 거친 서울시 퇴출 후보 공무원들에게 처음으로 현장 업무가 맡겨졌습니다.

잡초를 제거하는 일입니다.

[퇴출 후보 공무원 : 한 사람이 마대를 얼마 했는가 매일같이 개인 실적 관리가 돼 일지가 기록돼요.]

스스로 퇴직을 신청했거나 병가를 낸 공무원을 제외하고 모두 77명이 뚝섬과 반포 지구에 나뉘어 7시간 가량 일을 했습니다.

3급과 4급 간부급 공무원도 포함됐습니다.

퇴출 후보들은 선정 초기에 전반적으로 불안하고 억울해 하다가 요즘에는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휴식시간에는 삼삼오오 모여 앉거나 혼자서 우두커니 한강을 쳐다보는 사람도 눈에 띠었습니다.

[퇴출후보 공무원 : 부정적이고 반발하는 그런 형태였는데, 모든 것을 수긍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로 변했습니다.]

하루 동안 이들이 뽑은 잡초는 86마대 분량, 돈을 받고 일하는 일반 일용직 노동량의 배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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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달 말까지는 쓰레기나 꽁초 줍기 같은, 육체 노동을 통해 과거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다음달부터는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과 시정 개선업무 발굴의 기회도 부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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