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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재선충, 잘라내면 끝? 부작용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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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기는 부산입니다. 재선충 벌목지를 방치하면 산사태와 토양 침식 등 부작용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때문에 벌목지에 대한 조림이 시급하지만 일선 지자체들은 예산 문제로 손을 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재선충 감염 소나무를 잘라낸 자리입니다.

수백 평에 달하는 소나무가 완전히 사라진 급한 경사지에는 어김없이 불법 경작지가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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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색을 잃어 버리고 누런 황토빛을 드러난 산림은 벌써부터 심각한 훼손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울창했던 소나무숲이 이렇게 불법 경작지로 변하면서 이렇게 산사태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나무를 잘라내고 조림을 한 곳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묘목 수준인 나무를 심다보니, 부작용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조림된 나무를 뽑고, 경작지를 만들기까지 합니다.

[부산시내 일선구청 산림담당 공무원 : 다시 확장할려고 이쪽 10여 포기 정도 뽑아간 상황입니다.]

지난 2년간 부산시내에서 잘라낸 재선충 감염 소나무는 무려 백만 그루에 가깝지만, 바로 조림이 된 곳은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한 해 두 해가 지나는 사이 이 땅들이 불법경작지로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지자체는 속수무책입니다.

벌목 예산만 있을 뿐, 조림에 대한 예산이 없기 때문입니다.

[부산시내 일선구청 산림담당 공무원 : 조림 사업 자체가 재선충병 모두 대기 지역에 대부분이 가고 또 산불 발생지역이다 보니까 사실상 무단 경작지를 할 여유도 없습니다. ]

베이만 내고, 그 다음은 나몰라라식인 무책임한 행정 때문에, 재선충이 불법 경작지 확산을 부르는 새로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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