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외 유학생들이 해외에서 쓰는 돈이 한국에 유학 오는 외국 유학생들과 비교 해 평균 27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환율하락에 대학생은 물론 초·중·고생들의 해외유학도 늘면서 유학 경비 지출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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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우리나라 사람의 해외유학 또는 연수 비용은 2만 3천 달러에 달했습니다.
반대로 외국인 유학생 1명당 우리나라에서 쓴 돈은 860달러에 불과했습니다.
우리나라 유학생은 외국인 유학생이 국내에서 쓰는 돈보다 평균 27배나 많은 돈을 해외에서 쓰는 것입니다.
이렇게 씀씀이가 커지면서 유학·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해 여행수지 가운데 유학·연수수지는 44억 3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0년보다 4.7배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여행수지에 운수수지 등을 포함한 전체 서비스수지의 적자도 2003년 73억 달러에서 지난해 188억 달러로 확대됐습니다.
이처럼 서비스수지 적자가 확대되면서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무너지고, 장기적으로는 대외부채가 늘어나 국가 경제의 건전성과 신인도를 떨어뜨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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