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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라!

한미 FTA 체결 이후 '가격 싼 차' 이미지 벗어나는 과제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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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FTA 체결로 자동차 부문, 우리의 현대, 기아차에 남은 숙제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과제, 가격이 싼 차라는 이미지를 벗어 내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합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오토쇼의 현대차 전시장, 많은 미국인들로 붐빕니다.

현대차는 이미 미국인들에게 친숙한 브랜드입니다.

전문가들의 평가도 긍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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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 리포트는 신차 비교 평가에서 소형 SUV 차량 가운데 현대 산타페를 2위에 올려놨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현대의 베라크루즈가 일본 렉서스 SUV인 RX350보다 성능이 좋다는 자동차 전문 기자들의 평가를 소개했습니다.

한미 FTA가 발효돼 관세가 없어지면, 현대의 주력 차종인 소나타 가격이 5,60만 원 싸져서 경쟁차인 일본의 어코드나 캠리와의 가격차가 100만 원 이상 벌어지게 됩니다.

[브라이언 스톤/미국 소비자 : 50만 원 더 싸진다면 당연히 현대차를 살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3월 국산차의 미국 내 판매는 1년 전에 비해 4% 느는 데 그쳤습니다.

도요타와 혼다는 10%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소형차 위주에서 중대형 고급차로 판매 전략을 바꾸는 과정에서 값싼 차라는 인식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필 라이넌트/현대차 광고기획부장 : 현대차의 어려움은 미국 소비자들이 아직 현대차를 고급차로 인식하지 못하는 데 있습니다.]

현대, 기아차가 한미 FTA로 생긴 기회를 잡기 위해 어떤 브랜드 업그레이드 전략을 쓰느냐에 따라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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