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미군, 한국전 당시 '피난민에 발포' 허용"

AP통신, 미 정부 비밀해제 문서 인용해 보도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무고한 양민학살이 노근리 뿐만이 아니었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가 발견됐습니다. 미군 당국이, 피난민에 총격을 허용했다는 당시 주한 미국대사의 서한도 확인됐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AP 통신이 보도한 비밀해제된 미 해군 문서의 내용입니다.

1950년 9월 1일 포항항 근처 해변.

미 구축함 USS 디헤이븐호가 사격을 가해 백에서 2백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1950년 8월 10일 미군 25사단 관할 구역인 고간리.

1951년 1월 20일엔 충북 단양 영춘 동굴 입구.

전날인 19일엔 경북 예천 산성마을에서, 미군 전투기의 폭격으로 각각 84명, 3백 명, 34명이 희생당했습니다.

양민이나 피난민에 대한 사격과 폭격은 노근리 사건을 포함해 모두 60여 건.

1950년 7월26일 존 무초 당시 주한 미국대사가 딘 러스크 국무부 차관보에게 보낸 서한은 피난민에 대한 사격이 계획된 군사전략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서한은 방어선에 접근하는 피난민 행렬에 발포를 허용했다는 내용입니다.

미군 당국은 지난 일년 동안 진상조사를 통해 무초 대사 편지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비밀해제된 서류는 미군이 피난민에게 총격을 가했다는 사실을 당시 미국 정부 고위층도 알고 있었음을 입증하는 증거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