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가 세계엑스포 개최지로 적합한지 여부를 심사한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단 7명이 5박6일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까르맹 실뱅 단장은 이 날 숙소인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곧바로 인천공항으로 향해 미국 시카고행 비행기를 타고 떠났으며 나머지 실사단은 호텔 인근 리움 박물관을 둘러본 뒤 각각 자국으로 향했다.
이 날 실사단이 떠나는 출국장 앞에는 전남도민과 서울시민 600여명이 모여 깃발과 플래카드 등을 흔들며 환송을 했다.
실사단은 청와대로부터 받은 자개병풍, 유치위로부터 얻은 은제그릇 등 선물을 한아름 안고 떠났다.
지난 9일 입국한 실사단은 5박6일 일정동안 여수엑스포의 ▲주제 ▲국제적·지역적 개최이유 ▲정부의 지원과 정치·경제·사회적 안정성 ▲운영·재정책임과 참가지원 ▲홍보계획 ▲관람객 수 ▲숙박대책 ▲개최지 부지와 교통여건 ▲박람회장 조성 및 사후 활용계획 등 14개 항목에 대한 점검을 했다.
실사단은 특히 11∼12일에는 여수에서 시민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으며 박람회 예정지인 여수 신항 일대와 숙박시설, 국도 등의 공사현장을 둘러봤다.
실사단은 향후 점검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어 BIE집행위원회를 경유해 오는 6월 141차 총회에 보고한다.
여수는 2012년 세계엑스포 개최에 적합한지 실사를 받은 첫 후보국이다.
유치 경쟁국인 모로코는 오는 4월30일부터 5월4일까지, 폴란드는 5월14일부터 18일까지 각각 현지실사를 받게 된다.
개최지 최종 결정은 오는 11월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E총회에서 회원국들의 투표로 이뤄진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