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의 신분증을 위조해서 은행에서 거액을 대출을 받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4살 정모 씨 등 10명은 지난해 중국의 위조 전문 조직에 의뢰해서 의사 김모 씨의 운전면허증을 위조한 뒤 이 면허증으로 인감증명 등을 발급받았습니다.
정 씨 등은 이 인감증명을 은행에 제시해 김 씨의 땅을 담보로 7억 5천만 원을 대출 받는 등, 같은 수법으로 11억여 원을 대출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모 씨/피의자 : 은행에서 요구하는 건 다 준비하죠. 어떤 걸 요구한다는 걸 예상을 하고
거기에 준비를 하죠.]
부동산 중개업을 했던 정 씨가 부유층의 부동산 보유 정보를 이용해 범행 대상을 골랐는데, 전직 사립대 총장도 범행 대상으로 삼으려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국세청이 어제(13일) 오후 현금영수증 제도 가입자 수백 명에게 퀴즈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잘못된 메일을 보내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메일을 받은 가입자들은 국세청에 확인 전화를 걸었다가 그런 이벤트가 없다는 말을 듣고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인지 걱정했습니다.
[김태우/서울 화곡동 : 어떻게 보면 국세청 같은 경우는 나라의 금고인데, 금고가 뚫린 격이 되는 거니까 상당히 불안불안 한 거죠.]
국세청은 한 직원이 지난 1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만들었던 메일을 실수로 잘못 보낸 것이라 사과하고, 정보 유출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