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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잊지못할 감동…유치 타당"

유치단, "엑스포준비 모든 측면 거의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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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2012년 세계엑스포 유치 준비를 심사한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은 13일, 여수에서 잊지 못할 감동을 얻었으며 여수가 세계엑스포를 유치할만한 타당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실사단은 다만 여수가 앞으로 98개 BIE 회원국의 투표를 거쳐 개최도시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 회원국들에 지지를 호소하고, 여수를 세계에 알려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까르맹 실뱅 BIE 집행위원장 겸 실사단장은 이 날 오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실사 총평가 기자회견에서 "각계의 지지도나 주제의 적절성, 여수의 인프라 등 모든 측면을 충분히 검토한 결과 준비가 거의 완벽했다"며 "특히 개최 희망 도시인 여수가 보여준 환대와 열의는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수는 몇 마디로 요약하자면 따뜻한 환대와 세계엑스포를 개최하고자 하는 열의로 가득 찬 도시"라며 "그 전에도 실사를 9∼10차례 했는데 여수에서 보여준 만큼의 지지를 본 적이 없는 만큼 이같은 강점을 BIE총회에 반드시 전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실뱅 실사단장은 "여수세계엑스포의 주제는 여수의 환경이나 산업과 적합했고, 주제가 연안과 바다에 중심을 뒀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관심도 끌만했다"면서 "박람회장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디자인 돼 있었고, 사후활용계획도 잘 세워져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여수를 방문하기 전에는 중소도시인 여수가 개최지로서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을 지 의구심이 들었는데 이젠 의구심이 없어졌다"면서 "명확한 계획하에 교통 시설을 확장중이었고 숙박시설 계획도 충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실사단의 임무는 여수의 세계엑스포 유치가 타당성이 있는가, BIE가 제시한 14개 항목을 잘 충족하는가를 보는 것이었다"며 "앞으로 여수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어 모로코, 폴란드의 보고서와 함께 6월에 열리는 집행위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뱅 단장은 여수가 개최도시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실사가 마지막이 아니며, 앞으로 98개 회원국에 지지를 호소하는 본격적인 작업은 한국 정부가 해야 한다"면서 "한국은를 9∼10차례 했는데 여수에서 여수를 알리고, 여수엑스포의 주제를 부각시켜야 하며, 일국의 수도가 아닌 곳에서도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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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슬로 글러쯔 헝가리 대표는 "실사단은 모든 질문에 솔직한 답을 얻었고, 여수 엑스포가 각계각층에서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고, 여수의 세계엑스포 유치가 타당하다는 것을 느끼면서 마음 한켠에 한국을 담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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