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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로를 찾아' 은행들 해외진출 잇따라

금감위에 12개 해외점포 설립 인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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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새로운 성장동력과 블루오션을 찾아 잇따라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캄보디아에 상업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르면 9월중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신한은행이 100% 출자한 상업은행인 '신한크메르은행'(가칭)을 설립할 예정"이라면서 "캄보디아는 최근 공항,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이 활기를 띠면서 각종 프로젝트금융 수요가 큰 나라로 충분히 영업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기관이 캄보디아에 진출에 나서는 것은 신한은행이 2번째로, 앞서 부산저축은행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내달 캄보디아 현지에 은행 설립을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은 인도에서도 뭄바이, 뉴델리에 이어 첸나이에 3번째 지점을 내기 위해 국내 금융감독 당국에 개설인가를 신청했다.

국민은행도 베트남 호찌민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하고 해당 지역에 파견할 사무소 개설준비위원장과 준비위원에 대한 인사발령도 마무리한 상태다.

외환은행은 두바이 진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나은행은 중국 베이징 현지법인인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가칭)'를 설립하는 한편 인도 뉴델리 사무소 개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어 각 은행들이 신청한 12개 해외 점포 개설 인가를 심의할 예정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경색되는 등 국내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은행들이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해외진출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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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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