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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회담, '국군포로-납북자' 상봉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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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회담이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산가족과는 별도의 상봉절차를 마련하자'는 우리측의 제안에 대해 북측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북회담 본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 (네, 남북회담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원래 예정대로라면 벌써 회담이 끝났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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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원래 예정은 오후 2시에 종결회의를 갖고 회담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아직까지 회담이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큰 쟁점은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입니다.

우리 측은 국군포로와 납북자에 대해 이산가족과는 별도로 생사 확인과 상봉 절차를 갖추자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북측은 전례대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몇 명씩 끼워넣자는 입장입니다.

또, 이산가족 상봉을 확대하자는 우리측 제안에 대해서도 북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국군포로라는 표현에 북측이 거부감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회담에서 우리가 직접 '국군포로'라는 말을 사용했습니까?

<기자>

그렇지 않습니다.

남북회담에서 쓰는 말은 "전쟁 시기 생사를 알 수 없게 된 사람들"이라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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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원칙적으로 국군포로와 납북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북한에 생존해 있는 국군포로는 560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탈북해서 귀환한 국군포로들의 증언을 통해 추정한 숫자라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이분들의 나이가 7, 80대이기 때문에, 남쪽의 가족들을 생전에 만나려면 한 시가 바쁜 상황입니다.

하지만, 북측이 이들의 가족 상봉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이어서 안타까움만 더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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