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김대중 전대통령의 아들 김홍업 씨 출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남 무안 신안 지역구를 비롯한 4.25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각당 대선 주자는 물론 이희호 여사까지 지원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7명의 후보가 나선 전남 무안신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후보의 출마에 대해 비판이 계속되자,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97년 대선 이후 처음으로 직접 선거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희호/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 우리 아들 홍업이도 말할 수 없는 고생을 했습니다.]
여기에 박지원 전 장관과 민주당 지도부, 그리고 일부 열린우리당 의원까지 나서 대선을 방불케 했습니다.
이에대해 한나라당 강성만 후보, 이재현 전 무안군수 등 경쟁 후보 6명은 대물림은 안된다며 지역 일꾼론으로 맞섰습니다.
[이재현/무소속 후보 : 김대중 전 대통령은 존경하지만 김홍업 씨는 우리가 존경하고 사랑하고 지지할 이유가 없다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대전 서을에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유세에 나섰습니다.
작년 지방선거 때 피습을 당한 뒤 병상에서 "대전은요?"라며 이 지역을 챙겼던 일을 회고하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 : 저는 집으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 왜 그런가하면 바로 대전 시민을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박 전 대표가 있을 곳은 민생국회가 열리고 있는 여의도라며 유세 지원을 비난했습니다.
[심대평/국민중심당 후보 : 한나라당이 다시 한번 싹쓸이한다면 저는 정권교체는 물건너갔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생각은 어떠십니까?]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지역 3곳 중 유일하게 후보를 낸 경기 화성으로 달려갔습니다.
각 당 지도부는 물론 전직 대통령 가족의 대선주자까지 총력전에 나서면서, 이번 재보선은 대선 전초전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