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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버스 '아찔한 역주행'…1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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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나들이 잦은 계절, 관광버스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제주에서는 수학여행 온 여고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마주오던 트럭과 정면 충돌했습니다.

아찔했던 역주행 사고를, 최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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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 아래로 화물차가 끼어 들어갔습니다.

구조대원들이 화물차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입니다.

오전 10시 반쯤 제주시 애월읍의 한 도로에서 관광버스와 1톤 트럭이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트럭 운전자 27살 고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버스 운전자 58살 송 모 씨와 승객 12명이 다쳤습니다.

승객들은 사고 직전 버스가 2분 정도 역주행했다고 말했습니다.

[권은지/버스 승객 : 이리로 가야하는데... 뒤에서 애들끼리 역주행하는 것 같은데 하면서 수군수군 거리다가 결국은 부딪혔죠.]

경찰은 버스가 도로의 진출로로 잘못 접어든 뒤 중앙분리대 때문에 차선을 바꾸지 못하고 1.2킬로미터쯤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버스 안에는 대구에서 수학여행을 온 여고생 3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오전 10시쯤에는 전남 여수시 율촌면 국도에서도 관광버스와 레미콘 차량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71살 김 모씨가 숨지고, 승객 10명과 레미콘 차량 기사 등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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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레미콘 차량이 중앙선을 넘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졸음 운전 등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전국에서 관광버스 사고가 벌써 여섯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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