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자살로 처리됐던 한 전투경찰의 죽음이 사건 발생 10년 만에 선임 대원들의 가혹행위에 의한 자살로 밝혀졌습니다.
군 의문사 진상규명위는 지난 97년 6월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투신 자살한 이 모 이경이 선임 대원들의 철저한 따돌림과 구타 등을 견디지 못해 자살에 이른 것으로 규명됐다고 밝혔습니다.
군 의문사위의 조사결과 이 이경은 입대 후 선임병들의 폭행과 따돌림으로 2차례의 자해행위와 3차례의 탈영을 한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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