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FTA가 발표되면 국내 고용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기업들은 대체로 일자리를 늘릴 것으로 보고 있는 반면, 구직자들은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FTA가 발효되면 일자리가 늘어날까?
한 채용정보 회사가 설문조사한 결과 절반이상의 기업이 긍정적인 전망을 했습니다.
조사대상기업 497개 가운데 58%가 한·미 FTA가 취업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일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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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이라는 답은 31%였습니다.
한·미FTA를 긍정적으로 본 기업들은 경쟁을 통한 기업 생산성 향상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부정적으로 본 기업들은 한·미 FTA로 폐업이나 업종 변경이 늘면서 일자리가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업과 달리 구직자들은 한미 FTA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지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직자 3천9백여 명 가운데 36%는 일자리가 늘 것이라고 달한 반면, 33%는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고 잘 모르겠다는 답도 31%에 달했습니다.
구직자들은 한·미 FTA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실업자 문제를 해결하려면 중소기업 육성과 함께, 농업, 서비스 분야의 실직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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