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일본의 납북 피해단체가 강원도 철원에서 납치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십만장의 전단을 북으로 날려 보내려다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우리 납북피해자 단체와도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적십자 회담 대표단이 금강산으로 출발한 오늘(10일) 오전.
강원도 철원에서는 일본의 납북 피해 단체와 우리 경찰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아라키/일본 납북피해 단체 대표 : (서로 상호 비방하지 말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노동신문 같은데는 한국에 대한 비판 많지 않습니까?]
일본의 납북 피해단체가 납치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전단 수십만장을 대형 풍선에 담아 북쪽에 보내려는 것을 우리 경찰이 저지했기 때문입니다.
[아라키/일본 납북피해 단체 대표 : 일본 NGO와 한국 NGO가 연계해왔고, 납치 문제 해결은 일본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일본 단체의 계획에 대해 한국측 피해 단체는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성용/납북자 가족모임(한국 피해단체) 대표 : 적십자 회담 끝나고 하라고 했어요. 적십자 회담이 어떻게 되나 보자, 납북자, 국군포로 해결한다고 하니까...]
납북자 가족모임 측은 납북자 문제를 논의하는 적십자 회담 기간 동안 일본 단체가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회담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