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중국 총리로는 7년만에, 원자바오 중국총리가 오늘(10일)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김포, 상하이간 셔틀 항공 노선을 개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대통령은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원자바오총리를 따뜻하게 맞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손님 오실때 비오면 좋은 징조인데 마침 비가 왔습니다.]
[원자바오/중국 총리 : 제가 기대하던 방문입니다.소망이 실현됐습니다.]
한·중 정상은 김포 공항과 상하이 홍챠오 공항간에 정기 셔틀 항공편을 개설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항공 당국간 실무협의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한·중 정상은 또 안보분야 협력강화를 위해 두나라 해.공군간에 직통 통신망을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아울러 고대사문제가 양국관계발전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상품에 대한 우리측의 특별세이프가드를 조속히 해제해 줄 것을 요청했고 노대통령은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중 해양수색구조협정과 고용허가제 양해각서 서명식에도 임석한 뒤 국빈만찬에 참석해 우의를 다졌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중 FT에 대해 지난 3월 시작된 산, 관, 학 공동연구를 내년초까지 마치기로 하는등 원론적인 합의에 그쳤습니다.
중국이 한 중 FTA 체결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지만, 이미 한미 FTA를 체결한 우리측이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