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앞서 보신 건 좀 심한 경우이긴 하지만, 휴대전화 없이는 불편을 넘어 불안을 느낀다는 사람들, 적지않습니다. 인정하기 어렵지만, 휴대전화 중독상태인 건데요. 특히, 청소년들의 휴대전화 중독현상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 가입자 4천 1백만 명 시대.
보급률이 80%를 넘어, 당장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이제 생활의 필수품이 됐습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휴대전화 중독 실태를 조사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금단증상과 내성 증상을 더 높게 보여 중독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업별로는 고등학생이 휴대전화 중독이 가장 심각하고 나이가 어릴수록 중독 증상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10대 학생들의 하루평균 휴대전화 이용량은 30대 직장인들의 2배가 넘었습니다.
[정소희/고3 : 밥 먹으면서도 계속 하고, 학교 가서도 계속 하고, 자기 전에도 계속 하고.]
[이진희/고3 : 휴대전화 없으면 못살 것 같아요.]
[고영삼/한국정보문화진흥원 팀장 : 고등학생들의 입시적 중압감에서 받는 불안감이 휴대전화의 오락성과 즉결성과 연결돼 중독으로 이어집니다.]
휴대전화 중독은 개인의 통제력 상실과 심각한 병적인 상태로 이어지는 만큼 청소년들의 휴대전화 중독을 유발하는 과도한 할인요금제와 정액요금제에 대한 정책적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