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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코스피지수 1500선 안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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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분경제 경제부 정명원 기자 나와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27년 만에 1,500선을 돌파했죠?

<기자>

네, 어제(9일) 마감 5분전까지 아슬아슬했는데 결국 1,500선을 넘어 1,501.06으로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70선을 넘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가 총액도 820조로 역대 가장 많은 액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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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관심은 아무래도 이 수준에서 안착하느냐일텐요 , 대체적인 흐름은 괜찮습니다.

하반기에는 주가가 더 좋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기도 합니다.

관건은 하반기 전까지 급락이 있을지 여부가 되겠죠.

사상 최고치는 깨기가 어렵지 깨고나면 오히려 하락을 막아주는 지지선 역할을 합니다.

문제는 올해 우리 증시를 출렁이게 했던 불안 요인들이 어떻게 되냐는 건데요.

우선 가장 중요한 미국경기는 한 고비를 넘었습니다.

지난 주말 고용지표가 좋게 나왔죠.

앞으로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계속 지켜볼 변수라고 봐야 합니다.

중국 긴축은 시장에서 더 이상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엔화 저금리 자금 청산 문제도 엔화가 더 약세를 보이면서 청산이 아니라 오히려 투자가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최근 외국인들이 우리 증시는 물론 아시아 증시에 투자를 늘리는 것도 당분간은 이런 불안요인들의 문제가 없다고 보는 거죠.

<앵커>

그럼 개인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하죠, 지금 주식을 사야합니까?

<기자>

지금 공격적인 투자는 위험해 보입니다.

주가는 오르고 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기업 실적에 따라 차이가 많습니다.

우리 증시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어제도 떨어졌거든요.

기업 실적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거죠.

이럴 때일수록 실적이 검증된 우량주를 장기투자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깨면서 개인들이 펀드 환매요청을 많이 하는데요.

주식형 펀드는 지금 파는 것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당장 돈이 필요하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서둘러 차익 실현하는 것보다 하반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겁니다.

앞으로 추가 상승의 변수는 크게 세 가지인데요.

우선 2분기 기업 실적 전망입니다.

앞으로는 외부요인보다는 실적에 따라 개별주가가 차이가 많이 날 겁니다.

다음 달에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국가 신용등급도 변수입니다.

한·미 FTA 타결과 북핵 해결 국면을 고려해서 상향 조정을 할 경우 추가 상승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는 6월에 우리 증시가 선진국 증시로 분류되는지가 결정되는데요.

선진국 증시가 되면 외국 투자자들이 더 많이 몰려와서 역시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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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FTA 협상 결과문대로라면 앞으로는 8·31 부동산 대책처럼 종합적인 정책을 쓰기 어렵다는 논란이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논란이 된 투자자 대 국가소송제도에서 부동산 정책을 예외로 했다고 발표했는데요, 협상 결과자료를 보니까 예외로 한 것은 단지 부동산 가격 안정화 정책이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담보대출 규제을 포함한 금융정책만 예외로 한 건데요.

8·31 대책처럼 부동산 정책의 경우 금융 정책은 물론 신도시 계획 등 공급 부분도 담은 종합 대책을 세우는 거죠.

공급 정책이 외국 투자자들의 소송 대상이 될 수 있다면 투기정책이 위축될 수 밖에 없겠죠.

이때문에 우리 측은 협상과정에서 부동산 계획과 토지관리 등을 소송의 예외로 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쉐브론 같은 미국 거대 정유 회사들의 반발로 미국 측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최종 협상결과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아직 정부가 밝히지도 않은 상황입니다.

단지 정부는 부동산 정책을 포괄적으로 예외로 했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하지만, 법률전문가들은 협상 결과 발표자료처럼 '부동산 가격안정화 정책을 원칙적으로 예외로 한다'라는 정도로는 소송을 피해가기 어렵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예외로 했다고, 홍보만 할 것이 아니라 보다 명확하게 부동산 정책의 예외 대상을 앞으로 협정문에 반영시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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