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울시내 총 주차면수가 288만 4천여 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차량 등록대수 285만 6천여 대를 넘어 주차장 확보율이 101%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치상으로는 모든 차량이 한 면 이상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주택가 주차장만 따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종로구가 50% , 중구 61%, 은평 71% 에 그치는 등 25개 자치구 가운데 20곳이 100% 미만입니다.
[임병수/서울 구로본동 : 차는 한 집에 하나씩 가지고 있으니까 주차난이 심각하죠.]
서울시는 10여년 전부터 주거지 부근에 공영주차장을 만드는 것을 추진하고 있지만, 걸림돌이 많습니다.
[김영출/서울 주차계획팀장 : 대지가 비싸 예산이 많이 들고 주차장 건물을 만들면 민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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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을 허물어 대신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그린 파킹 제도'도 서울시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지만 궁극적인 해결책이 못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집 내부 공간 확보에 그치기 때문입니다.
결국, 주차면을 확보해야 차를 소유할 수 있는 '차고지 증명제' 등 보다 엄격한 관리가 중장기적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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