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람레자 아가자데 이란 부통령 겸 원자력 기구 의장은 9일 나탄즈의 우라늄 농축시설 가동으로 이란의 우라늄 농축활동이 산업단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아가자데 부통령은 나탄즈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제 우리는 원심분리기를 이용한 (농축 우라늄) 대량생산에 들었으며 산업적 수준의 (우라늄) 생산을 시작한다"며 "이는 더 풍요로운 이란을 위한 또 하나의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이란이 소량의 시험용 우라늄 농축을 처음 성공했다고 발표한 지 꼭 1주년 되는 날이다.
이란 국영방송은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이날 '좋은 핵개발 뉴스'를 전하는 연설을 할 것이라고 전했는데 이같은 내용의 핵 프로그램 진척 성과를 공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슬람혁명 28주년을 맞은 올해 2월 11일 테헤란 아자디 광장에 모인 군중을 향한 연설을 통해 "4월9일까지 그간 진행한 핵개발 성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산업적인 수준의 우라늄 농축이란 천연우라늄을 원자로에 장전할 수 있는 핵연료를 제작할 정도의 농도(4∼5%)로 우라늄-235를 농축하는 것으로 이는 곧 이란이 러시아의 도움없이 핵연료를 자급자족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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