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가 자체 개발한 아리랑 2호위성이 평양 시가지의 모습을 찍은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냉면으로 유명한 옥류관의 파란 기와지붕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이정국 기자와 함께 평양으로 가보시겠습니다.
<기자>
아리랑 2호가 지구 궤도 685km 상공에서 내려다 본 평양 시가지의 모습입니다.
대동강 상류의 능라도에 자리잡은 5.1경기장의 웅장한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8년전에 쏘아올려진 아리랑 1호의 위성사진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납니다.
서쪽으로 가면 김일성 주석 탄생 70돌을 맞이하여 파리 개선문보다 더 크게 지었다는 개선문이 길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북동쪽으로 올라가면 북한의 최고 명문 김일성 대학이 눈에 띕니다.
다시 개선문을 거쳐 남쪽으로 내려오면 냉면으로 유명한 옥류관의 파란 기와지붕이 보이고, 대동강에 가로 놓인 옥류교 아래로 조금 더 내려가면 삼거리 도로위에 차량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두대씩 이어진 것으로 보아서 남한에서는 볼 수 없는 무궤도 전차로 추정됩니다.
아리랑 2호는 지난해 7월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김윤수/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응용센터 팀장 : 1호는 해상도가 6.6m고요, 2호는 1m입니다. 숫자적으로 단순히 비교를 하면 힌 40배정도의 해상력이 높아진 그런 성능을 2호가 보이고 있고요.]
해상도 1미터는 가로 세로 1미터 크기의 물체가 점 하나로 표시되는 정밀도를 말합니다.
아리랑 2호가 보내오는 사진들은 홍수 피해면적을 산출하는 등의 민간용 뿐만 아니라 군사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정도로 정교한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