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원자바오 중국총리가 내일(10일)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대북문제나 경제적 현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김포공항과 상하이 홍차우 공항을 잇는 단거리 국제선 개설도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김포와 상하이 홍차우 공항간 셔틀 노선 개설을 본격 협의할 것이라고 베이징의 한 외교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수교 15주년을 기념하고 양국간 항공 수요가 급증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포 공항과 홍차우 공항은 국제선에서 국내선 공항으로 역할이 축소됐지만 도심에 위치해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생기면 지금처럼 인천과 푸동 공항을 이용하는 것보다 1시간 10분 가량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김포 공항의 경우 도쿄 하네다 노선 이후 두번째로 국제선 셔틀 노선을 운항하게 됩니다.
그러나 홍차우 공항이 계류장 등 시설을 확충해야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항공기 취항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하네다와 홍차우 공항간에도 항공 셔틀을 추진하고 있어서 장기적으로 김포 공항을 중심으로 한 한·중·일 3각 셔틀 노선도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3각 셔틀이 개설될 경우 3국이 하루 생활권으로 묶여 인적 교류가 확대되고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