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다가오면서 코스닥시 장에서도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투자분위기 활성화로 지수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종목별로 실적확인에 따른 추가상승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대우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3개 증권사에 따르면 각사 분석 종목(유니버스)내 코스닥 종목의 지난해 동기 대비 1.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증가비율이 높은 상위 10개 종목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기업은 NHN[035420]과 다음[035720], 심텍[036710] 등 3개사였다.
실제 이들 종목들의 주가는 지난달 혹은 그 이전부터 뚜렷이 상승세를 타면서 실적개선의 효과가 반영되고 있는 양상이다.
NHN은 2월말 대비 이날까지 8.0%, 다음 은 14.0%, 심텍은 16.5% 주가가 올랐다.
NHN의 경우 3개사의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추정 평균치는 각각 1천915억원과 834억원이었으며, 다음은 각각 486억원과 111억1천만원, 심텍은 각각 822억9천만원과 92억9천만원이었다.
한국투자증권 홍종길 연구원은 NHN에 대해 "1.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동기 대비 61.0%와 80.9% 증가한 1천961억원과 84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검색부문 점유율 상승과 게임매출 호조로 인해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강록희 연구원은 다음에 대해 "계절적인 호조와 작년 11월부터 검색 쿼리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힘입어 1.4분기 두자릿대의 매출액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1.4분기에는 TV 광고 등 광고선전비가 거의 집행이 되지 않아 영업 이익도 전분기에 비해 두자릿수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김동준 연구원은 심텍에 대해 "가격 하락에 따른 D램 수요 증가로 인해 심텍의 D램 관련 제품군의 출하량 증가가 단가하락을 상쇄하는 효과가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들어서도 차세대 성장동력인 플래시 메모리카드 PCB 등의 실적개선 본격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외 대우증권은 작년 동기 대비 1.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황금에스티(95.1%↑)와 소디프신소재(57.6%↑) 등을 꼽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외에 주성엔지니어(260.1%↑), 아시아나항공(82.6%↑)의 영업 이익률 증가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