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6월 3일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중국계 갱단 간부가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당시 21살의 이철수 씨는 인상 착의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체포돼 사형 선고를 받습니다.
이 씨 사건은 발생 4년여 만에 한 교민 언론인에 의해 의혹이 제기됐고 이를 계기로 다시 재판이 시작돼 이 씨는 결국 무죄로 풀려납니다.
청소년들을 상대로 범죄 예방 활동을 하고 있는 이 씨는 당시 한인들의 단결된 노력으로 풀려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철수 씨 : 다른 사람들의 삶을 도와주며 살고 싶습니다.]
미국내 최초의 아시안 인권 운동 승리 사례인 이철수 사건 재조명 심포지엄에는, 당시 이 씨 사건을 처음 보도한 원로 언론인 이경원 씨와 배심원, 그리고 변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유재건/당시 이철수 석방 후원회장 : 아직도 미국의 인종 차별, 힘 없는 사람들에 대한 억압적인 검찰의 행위 같은 것을 강하게 비판하는 경종이 되어서...]
이 씨는 자신의 수감생활 등을 글로 써 빠르면 연말쯤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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