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8시25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마리 해안일주도로 내리막길에서 관광버스가 길옆 가드레일을 들이박고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섬 일주 관광에 나선 관광객과 운전자 김모(45)씨 등 35명이 중경상을 입고 흑산보건지소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부상이 심한 관광객 10여명은 쾌속선과 구난헬기 등으로 목포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45인승인 사고버스는 이날 오전 흑산도 진리에서 관광객을 태운 뒤 섬 일주 관광에 나섰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사고 버스가 급경사 커브길 내리막길에서 길옆 가드레일을 들이박은 뒤 50도 가량 경사진 비탈숲을 50여m 가량 구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관광객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대부분 중경상에 그치는 등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흑산도 119 구조대와 의용소방대, 경찰, 인근에서 작전중이던 해군, 주민 등 100여명이 나서 인명 구조작업을 도왔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와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사고간 난 해안도로는 서남권 다도해의 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관광코스로 95년 착공, 11년만인 지난해 완공됐으며 흑산면 진리에서 상라봉-예리까지 22.4㎞에 이르는 폭 7m의 구불구불한 도로다.
(신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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