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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내 벤처기업, 항체 신약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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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FTA 타결로 국내 제약산업이 큰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덕특구내 한 벤처기업이 희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항체 신약기술을 개발한 것입니다.

김상기 기자입니다.

<기자>

암에 걸리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암을 없앨 항체를 몸안에 주입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약으로 만들어지는 이 항체 대부분이, 쥐에서 배양된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인체가 동물항체를 이물질로 인식해, 면역거부와 같은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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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에 KAIST의 한 벤처 기업은 사람 몸에서 생성된 것과 유사한 항체를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세계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미국기술이 현재 20% 정도의 생쥐 항체를 사용하는데 반해, 이 업체는 3% 정도만 동물항체를 사용해, SDR이라는 세계 최고의 신약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술의 핵심은 병원체와 항체가 결합하는 부위를 정확히 찾아내는데 있습니다.

결합위치를 파악하지 못한 미국기술은, 동물항체를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하는만큼 부작용의 가능성도 큽니다.

[김재섭/KAIST 벤처기업 : 항체가 질병 원인 물질과 결합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부분을 차지하는 데 있습니다. 이 최소한의 부분을 우리가 여러가지로 바꿈으로써 훨씬 더 좋은 항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항체 신약 부분은 현재 미국이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술 개발로 우리 기술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항체 치료제 시장에서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매년 5천억 원의 기술료 수입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FTA 파고를 넘을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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