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과장, 부장 소리 들을 때 '형님'소리를 듣는 조금은 특별한 가장, 강인구.
룸살롱 폭력조직 들개파의 중간보스로서 살벌한 삶을 이어가지만 가족을 위하는 애틋한 마음만큼은 여느 평범한 가장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인구의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내와 자식들은 인구를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설상가상, 인구는 조직 내 반대파의 견제를 받아 위험한 상황으로 내몰리게 됩니다.
이에 따라 햇볕 잘 드는 전원주택에서 가족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인구의 꿈도 점점 멀어져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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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고개 숙인 가장 인구, 그가 바라는 우아한 세계는 실현될 수 있을까요?
영화 '우아한 세계'는 조폭 가장이라는 다소 독특한 틀 속에, 고뇌하는 중년 아버지의 모습을 실감나게 담아냈는데요.
화려한 액션 없이도, 스토리를 흡인력있게 이끌어 갔지만 극적인 반전 등 뒷심이 약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송강호 씨는 이 영화에서 살벌한 조폭과 고개 숙인 가장의 인생을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우리 곁의 아버지 또는 속 깊은 남편의 자화상을 가슴 뭉클하게 그려낸 영화 '우아한 세계'가 대한민국 가족들의 마음을 얼마나 파고들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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