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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소금 과다한 섭취, 성인병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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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식당.

짧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한 끼 식사를 해결하려는 직장인들로 분주합니다.

직장인 유현종 씨가 오늘 선택한 메뉴는 생태 찌개 정식.

그런데 유 씨는 오늘 점심 한 끼로 얼마나 많은 소금을 섭취했을까요?

식단의 나트륨 함량 표시 간장에 조린 어묵이나 역시 간장을 찍어 먹는 김을 제외하더라도 유 씨가 한 끼로 섭취한 소금은 세계 보건 기구가 정한 하루 소금 섭취량 5g을 훌쩍 뛰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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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13g으로 세계보건 기구가 정한 하루 섭취 권장량 5g의 3배 가까이 됩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소금 섭취량도 외식이 늘어나면서 해마다 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박혜경/식약청 영양평가팀 박사 : 서구 사람들은 가공식품을 통해서 소금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 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로 국물요리나 찌개, 젓갈류를 많이 먹기 때문에 일상 식이를 통해 섭취하는 소금의 양이 상당량 됩니다.]

소금 과다 섭취가 문제가 되는 것은 소금의 40%를 차지하는 나트륨이 때문인데요.

나트륨 과다 섭취는 한국인 사망율 1,2,3위를 다투는 암, 뇌졸증, 심장병을 일으키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옥선명/여의도 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소금 섭취를 과다하게 하실 경우 심장병, 고혈압, 뇌졸중과 같은 순환계 질환의 가능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위암이나 코 인두암 같은 암도 증가할 수 있고, 골다공증 , 신장질환, 백내장, 천식 같은 것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소금 섭취를 6g 정도로 줄이면 뇌졸중에 걸릴 확률은 25%, 심장 관련 질병에 걸릴 위험이 19%정도 줄어듭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고혈압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 수는 800만 명 .

전문가들은 수년 내로 고혈압 환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가급적 싱겁게 먹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만이 늘어나고 있는 고혈압과 같은 성인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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