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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로얄 블루칼라, 화이트칼라보다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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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항공사 격납고.

운행을 마친 비행기가 격납고로 들어오면 정비사들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이 항공사의 베테랑 항공정비사인 이성욱 씨.

이씨의 주 업무는 항공기 기체의 결함을 점검하고 정비하는 일입니다.

기계를 만진다는 이유로 단순 기술직으로 보는 사회의 편견에 맞서기 위해 이 씨는 지난 8년간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이제는 회사로부터 자격증 수당도 받고 사무직보다 20% 가량 높은 임금을 받는 로열 블루칼라입니다.

[이성욱/항공정비사 : 항공사 정비라는 건 함부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정말로 많은 노력과 공부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자부심을 느낀다.]

경쟁력 있는 자신만의 기술을 가지고 사무직에 결코 뒤지지 않는 대우를 받는 신 계층 로열 블루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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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정비직은 그 대표 직종으로 통합니다.

항공정비사를 양성하는데 필요한 기간은 통상 2년.

시간으로 따지면 4천 시간을 이론과 실습교육에 투자해야 하지만 해마다 지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정재동/항공기술요원 과정 : 막연하게 닦고 조이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정비직을 하면서 자기 커리어를 쌓아가시는 분들을 보면, 나도 저렇게 하면 되겠구나.]

유명 외식업체에 근무하는 요리사 고대식 씨.

원래는 부모의 권유에 따라 대학에 진학했지만 요리가 하고 싶어서 학교까지 그만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고대식/외식업체 R&D 센터장 : 일반적인 사회 통념을 깨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한번 가보자 하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그 결과 한식은 물론, 양식, 중식, 일식까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메뉴를 개발하며 회사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고대식/외식업체 R&D 센터장 : 화이트 칼라다 블루 칼라다 이렇게 따지는 구세대적인 사고방식은 완전히 지났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기술이 얼마나 특출나냐에 따라서 인정을 받아야 하는 시대 가 왔다.]

제 2의 특목고로 불리는 서울의 한 실업계 고등학교.

이 학교는 미래의 로열 블루칼라를 양성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 정광호/선린인터넷고 교장 :자기소질을 살린 블루칼라로써 세계를 주름잡는 인재들을 배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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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계 고교지만, 올해는 정원의 98% 가 대학입시에 합격했고 미국 중상위권 대학에 유학이 결정된 학생도 13명이나 됩니다.

특히 이 곳은 IT분야의 전문가를 배출해내기 위해 정보통신과, 테크노경영학과, 멀티미디어과 등 관련학과별로 학생들을 교육시키는데요.

때문에 해당 학과에 소질이 있거나, 뚜렷한 미래의 목표가 있는 학생들이 지원해 로열 블루칼라의 산실이 되고 있습니다.

[이지한/정보통신과 3학년 : 컴퓨터 공학과 가서 컴퓨터 보안 전문가 쪽으로 직업을 가지고 싶다.]

경쟁력 있는 기술과 실력을 무기로 내세운 로열 블루칼라.

시대가 원하는 새로운 사회계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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