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대구] FTA 타결로 어민 피해 우려 목소리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농업과 어업 등에 의존하는 일선 자치단체들에게 한미 FTA는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다. 특히 어업인들은 면세유 등 어업 보조금이 없어지면 그 날로 출어가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이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구의 80%가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는 경상북도 영덕군민들은 한미 FTA 협상 타결 소식에 올 것이 왔다는 표정입니다.

어업인들은 축산농가 피해에 가려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값싼 명태와 대구 등이 수입되면 수산업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면세유 등 각종 보조금이 줄어들면 당장 조업을 포기해야 할 실정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종군/경북 강구 수협 전무 : 관세 철폐라던가 유류 보존 지원 철폐라던가 이런 사항이 발생되면 아마 우리나라 전 어업이 도산할 수 밖에 없는 그런 현실입니다.]

정부의 폐업 지원은 선주를 제외한 선원들을 실업자로 만드는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지난해 복숭아 나무를 베어내고 새로 조성한 사과 밭입니다.

광고
광고 영역

그러나 미국 사과 관세가 철폐되면서 과수농가들은 새로운 고민에 빠졌습니다.

[김달석/경북 영덕군 영덕읍 : 그래서 저도 폐원하고 지금 사과나무로 대체를 해 놓았는데 또 다시 사과나무를 수입해 들어온다고 하면 농촌은 정말 아무것도 할 것이 없습니다.]

영덕군은 오늘(3일) 서둘러 대책회의를 가졌지만 중앙정부의 지원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김병목/경북 영덕군수 : 영덕군의 어려운 실정을 면밀히 파악해서, 또한 중앙정부에 보고케 해서 아마 중앙정부의 지원을 많이 받아야만이 FTA에 능동적으로 대응을 할 것 같습니다.]

한미 FTA 협상 타결로 영세한 일선 시·군에서는 생존기반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엄습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