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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반대 단체 "FTA 협상 타결 인정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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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이 넘게 시한이 연장될 만큼 어려운 과정을 거쳐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됐지만, FTA 반대 단체들은 협상 타결을 인정할 수 없다며 대대적인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늘(2일) 오후 청와대 근처인 서울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 FTA 협상이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범국본은 정부가 미국의 국내 절차에 맞추기 위해 협상 시한을 연장했다며, 정부가 국민을 무시한 채 협상을 진행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오종렬/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 총력 진군할 것을 이 자리에서 청와대 앞에서 천명하는 바입니다.]

범국본은 오늘 저녁 7시 서울시청 앞에서 촛불집회를 여는 등 매일 저녁 촛불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업 관련 단체들도 국민들이 이 협상을 순순히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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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반대 단체들은 오는 7일 서울에서 범국민 궐기대회를 여는 등 협정의 국회 비준 반대 운동을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 비준에 찬성하는 의원과 대통령 후보자에 대해선 대대적인 낙선 운동을 벌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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