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자유무역협정) 타결에 따라 부산시는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을 분석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효과는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대책 마련을 서두르기로 했다.
부산시는 세계최대 경제권인 미국과의 FTA 체결을 지역경제 시스템을 선진화해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기본 방침을 정하고 산업별 영향을 분석해 경쟁력 우위산업은 효과를 극대화하고 취약산업은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부산시는 경쟁력이 가장 취약한 농수축산업은 피해가 우려되나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어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최대한 피해를 줄이는 쪽으로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항만물류산업은 FTA 체결로 부산항의 물동량이 증가, 동북아의 물류중심지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외국화물과 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과 여건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영화영상산업 분야도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한 부산국제영화제(PIFF) 등을 활용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미국과 보완관계에 있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부품소재산업의 경우 FTA 체결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관광.컨벤션산업 또한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만큼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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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이를 위해 이달 초에 한미FTA 대책위원회 및 실무대책위원회을 열어 분야별로 업계 및 관련단체의 의견을 수렴, 대응방안 및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산업연구원과 부산발전연구원 공동주최로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공동 세미나를 열어 FTA체결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산발전연구원과 경제단체, 학계, 시민단체 등과 'FTA전략연구팀'을 구성해 단기적으로는 FTA가 지역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효과를 극대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전략을 세우는 한편 업계와 학계,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수렴한 건의사항을 적극 정부에 전달해 정책에 반영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