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노무현 대통령이 조금 전 9시에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곧바로 FTA 협상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주요 쟁점사안에 대해 최종 지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5박 6일간의 중동 순방을 마친 노무현 대통령이 오전 9시쯤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곧바로 청와대에서 김현종 통상교섭 본부장으로부터 한·미 FTA 협상 진행상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쌀과 쇠고기 시장 개방 문제 등 협상 타결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주요 쟁점 사안들에 대해 집중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필요하면 오늘(30일) 오후에 열리는 관계 부처 장관 대책회의에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미 FTA 협상이 마무리되면 타결 여부와 상관없이 모레 대 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노 대통령은 어젯밤 부시 미국 대통령과 20분간 전화 통화를 갖고 한·미 FTA 협상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미 FTA가 양국에게 균형있게 이익을 가져옴으로써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켜야 한다는 정치적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농업 부문 의제에 대해서는 쇠고기가 주로 거론됐으며 쌀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통화는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부시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오는 형식으로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