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미 FTA, 결단의 시간이 이제 이틀이 채 남지 않았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은 자신이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분야별로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국가 전체의 이익을 고려해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겠다는 뜻입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직은 낙관도 비관도 어느 쪽도 장담할 수 없다, 꼭 될 줄 알았는데 막판이 참 어렵다."
노무현 대통령은 협상장 안팎의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방도 성공할 수 있도록 거래가 수지가 맞는지 안 맞는지 끝까지 잘 따져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들어가서 마지막 결론을 보고를 직접 받고, 마지막 한두 개 꼭지를 따야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협상의 막판 쟁점을 대통령이 나서 매듭 짓겠다는 말입니다.
미국과 협상도 협상이지만, 국내 산업별 이해득실에 따라 장관들도 서로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국가 전체의 이익을 고려해서 대통령이 결단 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 마지막 결정하는 것은 전문가가 아니라, 설명을 충분히 들은 종합, 최종적인 책임자인 제가 결정을 내리는 것이 더 좋을 때가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중동 순방을 마치고 내일(30일) 오전 귀국하게 되면 곧바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의 보고를 받을 계획입니다.
협상이 종료되고 나서 다음 달 1일에는 협상 결과와 상관 없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막판 쟁점을 풀기 위해서, 노 대통령이 부시 미국 대통령과 내일 전화로 담판 짓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청와대 고위 당국자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