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자동소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보육원생 32명과 교사 2명이 탄 버스를 탈취해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고 28일 현지의 DZBB라디오와 TV방송이 보도했다.
3명 이상으로 보이는 괴한들은 버스 앞 유리창에 "우리는 학생과 교사들을 인질고 잡고있다"는 글귀를 써 붙여 놓고 버스를 포위하고 있는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괴한 들 중 준 두캇이라고 이름을 밝힌 범인은 TV인터뷰와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버스에 탄 어린이들을 포함 145명의 불우한 보육원생들에게 정부가 무료로 주거지를 제공하고 대학까지 무료교육을 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 이 요구조건이 수락되면 평화적으로 투항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우리가 인질극을 벌이는 목적이다. 우리는 어린이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경찰이 먼저 총을 쏘지 않는한 절대 먼저 총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괴한들은 자동소총과 권총, 수류탄 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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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들은 마닐라 외곽 톤도 보육원에서 어린이들을 태우고 마닐라 시청으로 들어 가려다 경찰의 저지를 받았다.
한편 이 지역 출신의 라몬 레비야 상원의원은 버스안으로 들어가 범인들의 투항을 종용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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