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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정경 8세기 신라작품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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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은 28일 불국사 석가탑 출토 무구정광대다라니경(무구정경)은 8세기 초 신라에서 제작된 인쇄물임이 틀림없다고 발표했다.

박물관은 이날 '석가탑 유물 관련 종합 경과보고'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무구정경의 시대를 기존 통설과는 달리 설정할 특별한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는 무구정경이 고려 초기인 1024년 석가탑을 중수할 때 새로 만들어 넣었을 수도 있다는 일각의 문제제기를 원천부정하는 한편, 무구정경은 8세기 무렵 석가탑이 창건될 때 신라인에 의해 제작돼 봉안된 불경임을 확실히 한 것이다.

박물관은 그 근거로 기존 학계의 통설 외에도 석가탑 출토 종이류에 대한 현미경 확대 조사 결과 서석탑(석가탑)중수형지기, 보협인다라니경, 그리고 무구정경 순으로 섬유가 치밀하게 나타났으며, 내부 연구자의 중수기 판독결과에서도 통일신라 시대 제작설을 뒤집을 만한 증거를 찾을 수 없다는 사실 등을 거론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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