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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최종 협상, 양보 없는 줄다리기 계속

쇠고기 등 민감 사안은 통상대표 간 협상으로 넘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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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FTA 최종 협상이 오늘(28일)로 사흘째를 맞아, 민감한 분야인 농업과 섬유 등 분야에서 고위급 회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협상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남정민 기자! (네, 협상장인 서울 하얏트 호텔입니다.) 오늘 협상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은 섬유 분과 협상이 진행 중이고, 잠시 후인 11시부터는 농업 분과에서 고위급 회담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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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시한까지는 이제 사흘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은 만큼, 양측 모두 긴장된 표정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습니다.

오늘 협상이 진행될 분과는 섬유와 농업, 금융 등 6개입니다.

오전 9시 반부터 시작된 섬유 분과 회담에서 우리 측은, 미국이 만족할 만한 양보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계속 버티겠다는 입장입니다.

조금 뒤인 11시부터 농업 협상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협상에 앞서 민동석 농림부 차관보는 기자들과 만나, 쇠고기 문제에서 양측이 한치 양보 없는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측은 오는 5월 이전에 쇠고기 개방일정을 서면으로 확인해 달라, 또 현재 40%인 관세를 전면 철폐하라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우리는 어느 쪽도 들어주기 어렵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민 차관보는 그러나 닭고기나 낙농품 등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품목에서는 어느 정도 의견 차가 좁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금융분야도 외국 자금의 급격한 이탈을 막기 위한 '일시 세이프가드' 문제를 놓고 곧 회담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난항을 겪고 있는 핵심 쟁점들은 결국 두 나라 통상대표 간의 협상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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